친구 곽경택 감독
친구 곽경택 감독이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24일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한 매체는 ‘친구’ 곽경택 감독은 파랑새상호저축은행 회장에 2008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75억 원을 대출받고 이 가운데 92억 5천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사기 대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친구’ 곽경택 감독을 고소한 이는 조용문 전 파랑새상호저축은행 회장으로 곽 감독을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경택 감독은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며 80억여 원의 빚을 진 상태여서 대출 변제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용문 전 회장은 곽경택 감독이 영화, 드라마의 제작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아놓고 이전 채무를 돌려막기 하거나 개인사업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대출 사기 혐의가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