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지난 19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 결과 발표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은 영유아의 생애 첫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했던 지자체, 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주관사로 선정된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의 사업보고와 사업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 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민의 ‘2015 내 생애 첫 책’ 수기공모전 우수 수기 발표, 자문교수의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보고와 연구용역 중간보고, 자문교수 등의 평가 결과, 단기간에 자원활동봉사자 교육 그리고 학부모독서교육, 지역독서네트워크회의, 도서관이 좋아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음을 확인했다.
또 참여자의 만족도는 높았으나, 영유아 대상프로그램이 추운 겨울에 진행돼 참석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시기를 당겨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소외지역에 이와 같은 지원사업이 지속해서 진행되길 희망한다는 의견 등도 제시됐다.
전체 결과발표대회를 함께한 박세훈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의 기초는 기본적인 습관형성이며, 독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이해되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영유아기부터 책 읽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 도서관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도서관의 확충, 영유아뿐만 아니라 청소년이나 성인들이 모두 도서관 카드 갖기, 가족 독서 운동 전개, 독서진흥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병행하고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그 중심에서 중추적인 구실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