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경은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치즈인더트랩`은 마음껏 소리지르고, 마음껏 웃고, 마음껏 때리고 망가질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라며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 속 시크하고 맹수 같은 인하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걸 좀 더 잘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은 과한 캐릭터라 보시는 분들이 힘드셨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주시고 귀여워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웹툰 속의 인하는 인하대로, 드라마에서의 인하는 또 드라마 속 인하로 예쁘게 추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호(서강준 분)와 함께 촬영한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는다. 특히 아직 방송되지 않은 15, 16화 촬영 때는 너무 춥고 컨디션도 저조 했으나 가족에 대한 마음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다"라며 "인하가 가진 상처를 많은분들이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그것이 치유되는 과정 속에서의 감동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치즈인더트랩`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성경은 영화 `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의 신작 `브로커`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