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 홀로 남아 오열..무슨 일 있었길래?

'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 홀로 남아 오열..무슨 일 있었길래?

`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이 홀로 기숙사에 남아 오열하며 극 전개에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측은 1일 오후 14회 방송을 앞두고 윤시우(이현우 분)와 왕치앙(이홍빈 분)이 각각 홀로 기숙사 방 안에 남아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숱한 위기를 넘겨오며 단단해졌던 만큼, 이들의 눈물이 무림학교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3회분에서 무림 대회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 학교를 떠나며 뭉클함을 자아낸 황무송(신현준 분)과 자신의 출생 비밀을 둘러싼 믿을 수 없는 진실에 혼란에 빠진 황선아(정유진 분),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가 왕하오(이범수 분)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한 현실과 아버지를 향한 원망에 치앙은 오열로 모든 감정을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치앙의 눈물에 무거웠던 마음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견고했던 시우마저 눈물을 예고하며 그 배경에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림학교` 제작진 측은 "1일 오후, 이홍빈에 이어 이현우까지 담아뒀던 눈물을 쏟아낸다. 감정과 체력까지 필요한 눈물 연기이기에 걱정이 많았지만, 두 배우 모두 시우와 치앙에게 완벽히 몰입, 훌륭히 소화해내며 이를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며 "아버지 때문에 송두리째 흔들리는 학교를 보며 괴로워하는 치앙과 이를 막아보려는 시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본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인사를 남겼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