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가 디아즈에게 패배를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UFC 196’에서 웰터급 경기로 코너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CLDUFGS 경기가 진해됐다.
이날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디아즈에 비해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맹렬하게 돌진하며 초반부터 우세한 모습을 보였으며 숨 쉴 겨를도 없이 디아즈 안면에 타격을 펼쳐 얼굴을 퉁퉁 붓게 만들었다.
특히 디아즈는 2라운드에서도 맥그리거의 공격에 맥을 못 추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위기에 몰리자 치열하게 공격을 퍼부으며 연타를 펼쳤고 결국 맥그리거가 체급 차이를 인정한 듯 거의 움직이질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디아즈는 ‘초크’를 완벽하게 걸어 서브미션 승리자가 됐다.
한편 디아즈는 자신의 승리에 대해서 “전혀 놀라지 않았다. 난 슬로 스타터다. 시작은 느려도 결국 승리할 줄 알았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