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노말리사`(감독 찰리 카우프만, 듀크 존슨)가 해외 언론, 평단의 호평과 극찬을 이끌어내며 찰리 카우프만의 또 다른 마스터피스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언론 시사와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공개된 후 국내 언론과 일반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아노말리사`는 언론 시사와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되자마자 영화에 대한 극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를 접한 국내 유수 매체들은 `이터널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찰리 카우프만의 상상력과 삶에서 느끼는 고독, 외로움, 진정한 사랑, 대인관계 등의 보편적 감정을 전한 스토리의 조화 등 다채로운 면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SNS,온라인 등을 통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 같은 여행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의 각본과 `이터널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찰리 카우프만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TV드라마 `커뮤니티`로 실력을 인정 받은 듀크 존슨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아카데미를 비롯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과 제73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 등 세계 47개 영화제 18개 부문 수상, 61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아노말리사`는 `이터널 선샤인`의 스톱모션 버전 러브스토리라 불릴만큼 찰리 카우프만의 놀라운 상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정원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