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토피아`가 개봉이래 최초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25일만에 역주행 기록을 수립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주토피아`가 23이란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이틀 만의 일이다. 현재 `주토피아`는 누적 관객 수 234만 3233명을 기록 중이다.
`주토피아`는 전미 박스오피스도 2주 연속 수성하며 글로벌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북미보다 2주나 빨리 개봉하면서 입소문 전달 속도가 다소 느렸다. 하지만 개봉 이후 퍼진 입소문은 쟁쟁한 영화들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주토피아`의 열기는 4주차 평일 및 5주차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개학한 학원가는 물론이며 2030 관객들사이에서 마니아 층이 형성, 자발적인 입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격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주토피아`는 국내 전 평점사이트 9점 돌파, 글로벌 평점사이트 로튼 토마토 98%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조정원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