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복이 음주운전 적발로 구단의 징계를 받았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프로야구 KT 위즈에 속한 오정복 선수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정복 선수는 앞서 12일 오후 지인 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수원 권선구 자택까지 1㎞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3%.
경찰은 납치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하던 중 오 선수 자택 근처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고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납치의심 신고는 오인 신고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13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어 오정복 선수에게 1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김현욱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