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퓨처랩이 일반적인 테이블 상판을 터치디스플레이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13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소니퓨처랩은 평평한 테이블에 영상을 투사하고 테이블 위에 놓인 물체나 사용자 터치를 인식하는 프로젝터를 공개했다.
시스템은 테이블 위에 놓인 사물 깊이를 감지하는 깊이센서(Depth sensor)와 모션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물체 위치는 물론 소설책 내용을 파악할 수도 있다.
소니는 테이블 위에 놓인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열자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고 캐릭터를 컵 등 실제 사물에 드래그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또 손의 움직임을 따라 포인터가 따라다니는 것도 보여줬다.
소니는 교육과 게임 분야에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헤드셋을 쓰지않고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