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속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거나 상업적으로 사용된 사실이 적발됐다.
최근 한 남성이 고급 차를 모는 여성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하다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운전자들이 차에 남겨놓은 전화번호를 수집하다가 고급차에 남겨진 여성을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들이 차량을 주차하고 만약을 대비해 올려놓는 명함이 문제가 된 것이다.
명함에는 이름과 직장, 직책,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까지 적혀있어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에 명함을 촬영해 명함 속 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범죄가 가능하므로 평소 명함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