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김채은, 섬세+배려 넘치는 '가싶녀' 등극

출처:/MBC '아름다운 당신'
출처:/MBC '아름다운 당신'

배우 김채은이 섬세하고 배려심 넘치는 `천상여자`의 매력으로 `가싶녀(가지고 싶은 여자친구)`에 등극했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97회에서는 남자친구 태우(공명 분)의 누나 서동(김규선 분)의 임신 소식을 접한 윤이(김채은 분)가 축하 선물을 하기 위해 공명과 함께 서점에서 육아책을 고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이는 자신의 일인냥 들떠 책을 고르기 시작했고 태우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윤이는 태우를 달래는 섬세한 여자의 면모를 보였다.

무엇보다 윤이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앞으로 태어날 자신의 아이에게 희생을 할 수 있겠냐는 태우의 질문에 외할머니가 없으니 두배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바르게 자란 윤이 캐릭터의 성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렇듯 김채은은 남자친구의 누나까지 챙기는 따뜻함과 엄마 없는 아픔을 밝고 긍정적으로 이겨내려는 강인함으로 가지고 싶은 여자친구의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때문에 그가 앞으로 그려낼 이윤이 캐릭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평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