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 폐쇄 12일 만에 공항 운영이 부분재개됐다.
3일(현지시간) 지난달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로 폐쇄됐던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이 12일 만에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항공편 3편을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뤼셀 공항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와 이탈리아 토리노, 포르투갈의 파로로 향하는 국제선 여객기 3편이 오늘 브뤼셀 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항 출국장에는 항공권을 보유하고 신분증 검사를 통과한 승객만이 들어갈 수 있으며 수하물 검사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공항 테러로 3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