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연출 이지나, 프로듀서 백창주)가 김준수, 박은태 등 주역 캐스팅을 확정했다.
4일 씨제스컬쳐는 ‘도리안 그레이’ 주역 배우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캐스팅됐다. 또한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확정됐다.
극 중 도리안과 헨리는 각각 감성과 이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김준수와 박은태가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한다. 두 배우 모두 이번 작품에 원 캐스트로 출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