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의 용의자 아브리니가 벨기에서 체포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 용의자 가운데 1명인 모하메드 아브리니가 브뤼셀 공항에 자폭 테러범 2명과 동행하며 `모자 쓴 남자`가 본인이라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벨기에 연방검찰청은 “아브리니가 범죄 현장에 있었음을 자백했고 조끼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모자를 팔았다” 증거 인멸까지 한 것으로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발생 이틀 전 파리 북부에서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파리 테러 직전에 압데슬람 형제와 함께 벨기에와 파리를 두 차례 오간 것으로 함께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