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김준수와 박은태의 프로필 B컷이 공개됐다.
11일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김준수는 블랙 톤의 의상과 우수에 찬 눈빛으로 신비로운 미소년 느낌을 더하며 수려한 외모를 가진 귀족 청년 도리안으로 분했다.
또한 옥스퍼드 출신의 냉정한 천재이자 매혹적인 지성을 소유한 헨리 역할을 맡은 박은태는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과 함께 남성미를 뽐내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김준수와 박은태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대립구도를 이루며 극을 이끌어 나가는 만큼, 프로필에 담긴 두 배우의 상반된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나 연출이 각색 작업을 맡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창작 뮤지컬’로 거듭났으며,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 조용신 예술감독이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토대로 대본을 집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하며, 오는 18일 신인 여자 배우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