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이상우가 김소연에게 답답한 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봉해령(김소연 분)이 서진건(이상우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해령은 진건을 만나 "물어볼 게 있다"라며 "지난번 호텔에서 다급하게 절 끌고 나오셨던 이유, 혹시 제가 보면 안되는거라도 있었던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진건은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왜 참고 사냐? 미안하다. 주제를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령은 "가정이 깨지는 게, 부모님 기대를 저버리는게, 무섭다"며 "이제야 간신히 사람들이 날보고 편히 웃기 시작했는데 또 다시 이런 일로 마음 아프게 해야 하는게"라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진건은 "그 안에 당신이 없지 않나"라며 "참고 살아야 하는 이유 중 당신이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