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여성 결혼비율 급감, 직업 없는 男女는 결혼도 힘들다

무직여성 결혼비율
 출처:/연합뉴스tv 캡쳐
무직여성 결혼비율 출처:/연합뉴스tv 캡쳐

무직여성 결혼비율이 급감했다.

통계청이 11일 공개한 직업별 혼인 건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직ㆍ가사ㆍ학생 신분으로 결혼한 여성은 10만2,915명으로 전체 결혼 여성의 34.0%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에 비해 4.7% 감소한 수치.



무직상태 결혼 여성은 해마다 감소하며 혼인중 여성이 무직인 비율은 2005년 54.0%에서 2015년 34.0%로 떨어졌다.

신랑도 무직ㆍ가사ㆍ학생인 사람의 비율은 2005년 7.1%에서 지난해 4.7%로 하락했다.

반면 결혼 여성 중 전문직 직업을 가진 비중은 2005년 7.5%였으나 지난해 21.7%로 크게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맞벌이를 선호해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 결혼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또, 초혼연령도 상승한 것도 요인이다"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