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누수현상 일명 `레임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임덕`(Lame Duck)이란 미국에서 유래된 말로 `다리를 저는 오리`라는 비유적 표현을 일컫는 것이다.
레임덕은 미국 남북전쟁 때부터 사용했던 말로 재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마치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와 같이 정책집행에 있어 일관성이 없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특히 레임덕은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대통령의 정책이 의회에서 잘 관철되지 않는 경우를 가리킬 때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지난 13일 치뤄진 20대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123석을 확보하며 16년만에 여소야대 정국을 맞이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