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하라리 "'그랜드 일루전', 마이클 잭슨 영향 많이 받아"

출처:/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출처:/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Franz Harary)가 가수 마이클 잭슨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프란츠 하라리 내한공연 ‘그랜드 일루전(GRAND ILLUSION)’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츠 하라리를 비롯해 일본 마유코, 독일 티모 마크, 한국 한설희 등 각국의 마술사들도 함께 참석했다.

프란츠 하라리는 "마이클 잭슨은 나와 26년 동안 친구였다. 그는 내게 `남들과 다르고 이전까지 없었던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마이클 잭슨에게 배운 것들이 이번 쇼에서도 많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의 영향이 이번 마술쇼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프란츠 하라리는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일루셔니스트로, 팝 가수 마이클 잭슨, 어셔, MC해머 등 다양한 팝 아티스트의 무대 연출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 4인 동시 절단 마술이 포함된 ‘메가 일루전’, 댄싱 크루 콜라보 마술 ‘큐브 플루팅’, 무대 뒤 전광판을 적극 활용한 ‘하이테크 매직’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 마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란츠 하라리의 내한공연 ‘그랜드 일루전’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