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에콰도르 로사자라테에서 서쪽으로 52㎞ 떨어진 태평양 해안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초 USGS는 이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이후 7.8로 상향 조정했고 진원의 깊이는 19.2㎞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 지진으로 반경 300㎞ 안에 지진해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인명 관련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