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서 김소구 한국지진연구소 소장이 출연해 일본, 에콰도르 지진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날 김 소장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에콰도르의 지진은 별개의 문제”라고 밝히면서, 일본-에콰도르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일 수 있냐고 전하자 “대답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면서 “만약 이번 지진이 큰 단층하고 연결됐다면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소장은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우리나라 부산과 일본 구마모토, 또는 후쿠오카가 200km 정도 떨어져있다. 만약 이 지역에서 8.0 정도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부산·울산 등의 해안 지역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6일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1557명이 부상을 입고 235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