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간이탈자'가 박스오피스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는 지난 18일 일일 관객수 3만 8648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58만 537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 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2016 스릴러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운 '시간이탈자'는 6일 연속 정상을 지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그를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만 1878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날, 보러와요'가 차지했으며, '해어화'가 2만 1708명을 동원하며 그 뒤를 이었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