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박은석 "관객과 함께 만들어간 역사, 행복했다"

출처: JS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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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이 연극 '히스토리보이즈'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히스토리보이즈'는 1980년대 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특별반 학생들이 그들의 교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재연에 이어 다시 자신감 넘치는 엘리트 학생 데이킨 역으로 무대에 올른 박은석은 영리하고 거만한 매력은 물론 유쾌함과 여유로움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아낌없는 찬사와 호응을 얻었다.

박은석은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개인 SNS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희는 무대에서 숨을 쉬고 있지만, 객석에서 같이 살아 숨쉬는 여러분들 덕분에 같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행복했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은석은 '히스토리보이즈'에 이어, 지난달 22일 개막한 연극 '엘리펀트송'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