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버공격 대항 `화이트 해커` 육성

일본 정부가 사회 인프라 등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화이트 해커`를 육성한다.

일본 정부는 화이트 해커 육성과 해킹 방어 연구 등의 사령탑 역할을 맡을 조직인 `산업사이버보안추진기구(가칭)`를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에 설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사이버공격 대항 `화이트 해커` 육성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설치될 신설 기구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외곽 단체로 사단법인 또는 독립 행정법인 형태가 될 전망이다. 구성원은 수십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 기업의 출자도 받을 계획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설 기구는 전력과 가스, 석유 및 화학 관련 주요 인프라 사업자 외에 방위사업자도 보호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