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촬영상영화제가 수도권 밖에서 열리는 영화제의 첫 지방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8일, 29일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6회 황금촬영상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황금촬영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4년 전 부터 제주 개최가 논의됐다"며 "5월 열리는 영화제인 만큼 아름다운 제주의 매력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 제주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며 "제주 개최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으나 좋은 시상식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중국VIP 참석 및 중국영화인 시상 등, 국제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봉건(뮤제미디어 대표이사) 조직위원은 "이번 영화제에는 중국 영화인 외에도 중국 국가발전과개혁위원회 위원인 HE. LI, 중국출국인원복무서비스회사 China National Service Corporation 총경리인 CHI XUE FENG, 한국에 가장 많은 중국 관관객을 유치해주고 있는 북경관광국과 북경청년연합회 소속 회사인 북경청년여행사 GUO, LING LING 부총경리, 등이 참석한다. 문화를 통한 국가 간의 교류는 어떠한 국가 비즈니스 보다 빠르고 우애를 쌓기가 쉽다. 이번 황금촬영상이 제주에 여러모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황금촬영상영화제는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와 동사모 핸즈가 주최하고 황금촬영상조직위원회와 ㈜뮤제그룹, ㈜케이커뮤니케이션, ㈜샤르엘이 주관한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