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해상서 화물선 어선 충돌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오전 10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해상에서 438톤급 화물선과 2톤급 소형 어선이 부딪쳐 충돌했다.
사고로 어선 선장 66살 임 모 씨가 실종됐고 선장 아내 56살 윤 모 씨가 숨졌다.
화물선에 타고 있던 승객과 선원 등 9명은 구조됐고 기름 유출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아 충돌 직전까지 어선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화물선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