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이 무려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시현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30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안시현은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1위에 올랐다.
안시현은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억50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차량,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안시현은 2011년 결혼한 뒤 다섯 살 난 딸 그레이스를 낳고 2014년 현역으로 돌아왔다. 경기 후 안시현은 가족과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