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마켓플레이스, 핀테크 마케팅 버전 해커톤 `옐로마케톤`

옐로마켓플레이스(대표 이찬기)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옐로마케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케톤(Markethon)은 마케팅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해커톤 방식으로 무박 2일 동안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경진대회다.

옐로마켓플레이스(대표 이찬기)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옐로마케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에서 옐로마케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옐로마켓플레이스(대표 이찬기)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옐로마케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에서 옐로마케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30명)과 2년이하 직장인(20명)으로 총 50명이 참가해 옐로마켓플레이스 주요 서비스인 `브로콜리`와 `모픽` 중 하나를 택해 마케터로서 실력을 겨뤘다. 팀 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 브로콜리 서비스 마케팅 전략을 기획한 `조르지마`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원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르지마팀은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20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깃 설정부터 동영상 제작까지 소화해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로콜리와 모픽 각 서비스 프로젝트팀이 직접 선정한 `브로콜리상`과 `모픽상`은 서비스를 가장 잘 이해한 `워송(WarSong)`과 `핀스타그램`에 돌아갔다.

옐로마케톤 우승팀 석종민씨는 “그동안 핀테크는 진입장벽이 높은 전문 분야라고 여겼었는데, 직접 마케팅 전략을 짜 보니 핀테크가 생각보다 훨씬 더 일상생활에 깊숙이 연관돼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중과 서비스 사이에 다리를 놓는 핀테크 전문 마케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받은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옐로마켓플레이스는 참가 대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 `썸머 펠로쉽`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하계 방학 기간 중 옐로마켓플레이스에서 근무하며 옐로마케톤에서 기획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마케팅 실무에 참여하게 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