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네파탁' 이동경로는? 태풍+장마전선 영향 오늘날씨 '전국 비'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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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하며 태풍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4일 태풍 '네파탁'이 괌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네파탁'은 전날 오전 9시쯤 괌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7일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내륙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나라 쪽으로 진로가 유동적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이 북상하는 가운데 오늘(4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한편, 네파탁은 지난 1951년 이후 태풍 발생 통계상 두 번째로 늦게 발생한 태풍으로 가장 늦게 발생한 태풍은 1998년 '니콜(NICHOLE)'로 7월 9일 발생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