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이 화제인 가운데 통행료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2시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왕복 6∼8차로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남순환고속도로는 전체 22.9㎞ 구간 중 1단계 구간 13.8㎞를 이날 먼저 개통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통행료는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진입할 때 부과하는데 관악IC와 사당IC 구간만 이용하는 차량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통행료는 승용차의 경우 영업소별로 1천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는 2천800원이다.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두 영업소를 지나는 승용차라면 두 차례 총 3천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이번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서울 금천-강남 간 이동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