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희망연봉 3천만원...업종별-학력 따라 소요시간 달라

출처:/뉴스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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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희망연봉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58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032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연봉 3천만원의 문턱을 넘기까지 평균 4년 이상이 소요됐다.

대기업이 평균 1.3년으로 가장 짧았고, 중견기업(2.8년), 중소기업(4.6년)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현재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2,328만원으로 조사됐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평균 3,59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은 2786만원, 중소기업은 2226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1.3년으로 가장 빨랐리 희망연봉을 받는데 시간이 소요됐다. 계속해서 ‘조선/중공업’(3년), ‘석유/화학’(3.4년), ‘기계/철강’(3.4년), ‘제조’(3.7년), ‘자동차/운수’(4.1년), ‘건설’(4.2년), ‘정보통신/IT’(4.3년), ‘유통/무역’(4.4년), ‘전기/전자’(4.7년), ‘식음료/외식’(5.6년) 등의 순이었다.

또 연봉을 차등 책정하는 기준으로는 ‘업무 성과’가 72.6%(복수응답)로 단연 높았다. 다음은 ‘직무’(17%), ‘학력’(13.3%), ‘자격증 취득 여부’(8.6%), ‘공채, 수시 등의 입사경로’(3.1%), ‘성별’(2.9%) 등으로 드러났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