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며 기상특보 상황이 예의주시 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강한 바람과 비가 계속되며 중부지방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5일 아침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기상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강원 북부 곳곳으로는 호우경보까지 발효 중이다.
많은 비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팔당댐은 수문 5개를 열어 초당 3천400t을 방류하고 춘천댐과 의암댐도 오늘 오전 10시30분 부터 수문을 연다.
소양강댐의 수위는 최근 1.5m 상승했고 북한강 상류의 화천댐도 수위가 2m 올랐다.
한편, 중부지방의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