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유일호 "AIIB 후임 한국인 보장 없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홍기택 부총재 후임으로 한국인이 선임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8일 '제18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기택 부총재의 후임 인선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여러 가능성이 있어 좀 더 두고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후임 선임 절차가 공식화되면 한국인이 후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을 하고 있지만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햇다.

앞서 AIIB 측은 홍 부총재 후임 인선에 착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AIIB 부총재 자리는 한국, 영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5개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홍 부총재의 자리는 일본과 프랑스도 탐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