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우저 전문 개발업체 케이컴(대표 김환수)이 SSD 메모리, SDHC 카드, USB 메모리 등 반도체메모리도 완전 삭제하는 디가우저 `Trigger(트리거)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트리거 최신 버전`은 국정원에서 보안적합성 인증을 받은 기존 버전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사용자는 트리거 최신 버전을 전원에 연결한 뒤, 마스터키를 꽂아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1만 9000가우스 이상 자기력으로 자기장메모리는 10초 이내, 반도체메모리는 2초 내 데이터를 완전 삭제한다.
하드웨어 방식 트리거 최신 버전은 전자식으로 작업이 쉽고 LED 창을 통해 작업 상태를 표시한다. 자기장 발생 여부뿐 아니라 삭제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작업기록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비상시 자동방전 기능을 제공해 인체에 무해하며 케이스에 넣어 간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어 전원만 공급되면 어떤 장소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김환수 케이컴 대표는 “디가우저 시장은 큰 시장은 아니지만 이제 필수적인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기존 트리거를 업그레이드 시켜 SSD 카드, USB메모리, SDHC 카드 등 반도체메모리까지 삭제하는 트리거 최신 버전으로 외국산 디가우저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