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골키퍼가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서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을 해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김병지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그동안 고마웠다. 시간을 거슬러 잠시 생각을 되짚어 본다”라면서 자신의 생각과 은퇴를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병지는 “많은 이들의 머리에 가슴에 기억되어있을 내가 있으니 내 선수로서의 삶은 괜찮았다라고, 난 진정 행복한 선수였다”라며 “선수로서 오롯이 보낸 35년을 이젠 추억으로 저장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와 갈채를 받으며 떠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병지는 “이제 은퇴한다. 내 젊음이 머물렀던 녹색 그라운드! 사랑한다 K리그!”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병지 선수는 지난 1992년 울산에서 골키퍼로 프로 데뷔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등이 출전하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