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가 부상을 당해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EXO PLANET #3 - The EXO'rDIUM'이 열린 가운데 카이는 발목 부상으로 8명 멤버만이 무대에 섰다.
카이는 공연 중반 '불공평해(UNFAIR)'무대가 끝난 뒤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카이는 팬들에게 "제가 저번에 콘서트를 하다가 다쳤었는데, 무대 위에서 춤 추다가 다쳤던 발목 인대를 또 똑같이 다쳤다"며 울먹이며 말했다.
카이는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카이는 "부상을 입은 후 슬퍼서 많이 울었다. 땡땡 부어 정말 곰이 됐다"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리더 수호는 "카이가 어제 공연 도중 다리를 접질러 모든 무대에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엑소는 오는 31일까지 3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