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표절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정준영의 곡과 유사하다고 제기된 영국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이 SNS에 이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럭 레스토랑의 '미스테이크'를 링크한 후 "우리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줬다니 좋다(Nice to see we've inspired someone"는 글과 함께 정준영이 소속된 드럭 레스토랑(Drug Restaurant)의 ‘미스테이크(Mistake)’ 영상을 게재했다.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해당 문장 뒤에 붙은 '찡그린 얼굴' 이모티콘을 덧붙여 반어적 의도로 해석돼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정준영이 소속된 밴드 드럭 레스토랑 '미스테이크'가 영국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의 '썸데이(Someday)'와 도입부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미스테이크'는 정준영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정준영과 기타리스트 조대민이 공동 작곡했다.
정준영 측은 이에 관해 "곡 전반의 기획과 구성은 멤버 조대민이 투도어와 같은 밴드 음악을 지향해 투도어에 음악적 영감을 받은 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