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걸 다 재는 단위 이야기』, 호시다 타다히코 지음, 허강 옮김, 어바웃북 펴냄, 1만5000원
단위는 물리, 생물, 화학, 지구과학, 천문학 등 과학 전 분야에 걸쳐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간을 약속하고, 제한 속도에 맞춰 운전하고, 정해진 규격 종이에 인쇄하고, 통화하고, 무게와 부피를 비교해 장을 보는 우리 일상은 초(s), 미터(m), 헤르츠(㎐), 킬로그램(㎏) 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단위에 둘러싸여 있다. 인류 지혜와 과학이 응축된 단위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안내자다. 광활한 우주에서부터 바이러스 같은 미시세계까지 세상 모든 것을 측정하는 단위를 통해 과학을 여행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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