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클라우드, 문서 첨부 가능한 SMS로 녹색기술인증 취득

한클라우드, 문서 첨부 가능한 SMS로 녹색기술인증 취득

한클라우드(대표 추심규)는 `문서첨부가 가능한 단문문자서비스(SMS)`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발송자가 웹에서 SMS를 발송하면서 작성된 문서파일(hwp, xls, doc, pdf 등)을 첨부하는 게 핵심이다. 첨부된 문서화일은 HTML로 변환, 업로드 주소(URL)와 함께 발송된다. 수신자가 문자를 받은 후 URL을 클릭하면 문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문서 포맷을 활용해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단말기 종류와 상관없이 곧바로 문서를 읽을 수 있다.

기술을 활용하면 영문 80자, 한글 40자로 제한됐던 SMS 문자보다 많은 내용을 전송할 수 있다. 장문문자메시지(LMS)나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이용해 발송하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 SMS 관련 기술로 녹색 기술인증을 받은 기업은 한클라우드가 처음이다. 녹색기술인증 심의관계자는 “기술은 전자문서교환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학교 가정통신문 이외에 재난문자발송에 단문을 초과하는 재난대피요령 등도 발송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심규 한클라우드 대표는 “전국 600만명 초, 중, 고등학생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낸다면 연간 20억장 종이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5700톤 수준 이산화탄소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