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로 청소년 저작권 인식 개선

`제12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 모습. 앞줄 왼쪽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영록 교육연수원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송재신 정보기반본부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상정 부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장호 저작권정책과장
`제12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 모습. 앞줄 왼쪽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영록 교육연수원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송재신 정보기반본부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상정 부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장호 저작권정책과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한 `제12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2005년부터 저작권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2092편 작품이 접수됐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포상을 포함해 6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사진 저작 경험을 통해 저작권 보호 당위성을 드러낸 조은서 학생(명덕고)의 `앵글 속의 저작권`에 돌아갔다.

김서진(서울아주초), 고예나(장내중), 이준원(세화고)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WIPO 특별상에는 박윤수(일산양일중), 우수상에는 김유강(신흥초), 박호원(심석초), 김민주(함평손불중), 김시원(설화중), 박세연(홍성여고), 임서윤(한민고)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받은 조은서 학생은 “글짓기를 통해 저작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친구들에게 저작권을 더 많이 알리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상정 한국저작권위원회 부위원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저작권을 생각해 보고 글을 써보는 것은 저작권 의식 개선에 큰 기여를 한다”면서 “참가자의 창의적 생각과 노력은 앞으로 문화와 저작권 관련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