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온라인 톱으로 올리며 신속히 보도, 큰 관심을 보였다.
마이니치는 `여당의 반역표`를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면서 “여당인 새누리 당에서 예상을 웃도는 반역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탄핵 가결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친구에 의한 국정 개입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전했다.
아사히 역시 탄핵 가결 소식을 주요 뉴스로 신속히 타진했다. 특히 아사히 한 칼럼니스트는 한국 특파원 경험을 바탕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크게 다르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여론이 정국을 조성했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어디에도 반격 기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