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학교에서 벌어진 문제의 스캔들을 다룬 19금 OVA 애니메이션 ‘졸업반’과 ‘여교사’가 각각 12월, 1월에 관객들을 만난다.
‘졸업반’은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던 한 여학생이 텐프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교내 엑스파일이 터지게 되고, 그 후 겪게 되는 청춘들의 사랑, 우정, 미래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리얼한 현실에 반영해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다다쇼의 대표이자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았고 ‘발광하는 현대사’의 홍덕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졸업반’은 도발적인 포스터와 함께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드문 전라 노출과 19금 정사씬 등이 담겨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여겨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국내 최연소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장편 데뷔작 ‘거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졸업반’과 ‘여교사’는 각각 12월 29일, 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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