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와 감미로운 크리스마스...‘발라드림3’ 서울 공연 마무리

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바이브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발라드림 3’ 서울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바이브는 지난 24, 2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바이브 전국투어 콘서트 '발라드림 3'의 서울행을 개최하고 약 1만 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바이브는 오프닝으로 윤학원 교수의 지휘 아래 윤학원코랄의 ‘오 컴 올 예 페이스풀(O Come All Ye Faithful)’ 합창으로 웅장한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무대가 끝난 후 바이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와인 컬러와 블루 계열 슈트를 각각 입고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바이브는 ‘오래오래’ ‘유얼 마이 걸(You're My Girl)’ ‘사진을 보다가’ ‘미친거니’ ‘미워도 다시 한 번’ ‘다시 와주라’ ‘술이야’ ‘바래다 주는 길’ ‘천국’ ‘프로미스 유(Promise U)’ 등 히트곡을 선사했다.

특히 바이브는 소프라노와 함께 ‘숭례문’을 듀엣으로 열창하며 클래식한 매력을 자아냈다. 또한 타 가수의 곡과 캐럴을 랜덤으로 불러주기도 했으며, ‘불후의 명곡’에서 윤학원코랄과 함께 선보였던 ‘울고 싶어라’ ‘아베마리아’ ‘정녕’ 등을 선보였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류재현은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고 김광석의 음성과 함께 듀엣을 했다. 윤민수는 고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선택, 바이브만의 장르인 ‘케이소울(K-Soul)’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바이브는 지난 3일 광주, 17일 대구, 24·25일 서울에서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발라드림 3’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31일 부산 공연 '부산행'만을 남겨 두고 있다. 윤학원코랄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서울과 부산에서만 특별 개최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