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 현 규모 6.3 지진에 日 기상청 지진경계령 “1주일 동안 비슷한 규모의 지진 일어날 수 있어”

출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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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 현 규모 6.3 지진에 日 기상청 지진경계령 “1주일 동안 비슷한 규모의 지진 일어날 수 있어”

지난 28일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앞으로 1주일 동안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진경계령’이 나왔다.



전날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앞으로 1주일 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진경계령'이 나왔다.

이바라키 현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NHK에 따르면 29일 도쿄대학교 지진연구소 하라타 나오시 교수는 “이바라키 현 북부에서 후쿠시마 현에 걸쳐 지진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번과 같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일본에서 이번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큰 규모의 지진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생한 지진은 일본 다이고정에서 북동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규모 6.3, 진원 깊이는 10km로 추정했다.

이는 비교적 규모가 큰 강진이었으나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 동부 전역에서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으며 도쿄에서도 건물들이 한동안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