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 ‘리틀 포레스트’의 모든 캐스팅이 완료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류준열은 혜원의 든든한 고향 친구 재하 역을 맡아 시골로 돌아온 혜원 역의 김태리와 함께 풋풋한 우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혜원의 곁에서 사라진 엄마 역은 문소리가 맡는다.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억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언제나 이지은의 곁을 지켜주는 역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진기주는 혜원의 오랜 절친, 은숙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임순례 감독은 “문소리는 자유롭고도 자기 철학이 있으며 전형성을 벗어난 모성을 연기하기에 최적화된 배우다. 류준열은 우직하면서도 자기 멋이 있는 젊은 농군의 이미지에 맞는 배우여서, 진기주는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밝은 에너지가 좋아 함께 하게 됐다. 주변 풍경과 서로의 역할에 조화를 더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살아있는 캐스팅이라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모든 캐스팅을 확정 지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1월 중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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