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클럽 테러 용의자, 키르기스스탄 출신 20대 남성…관광명소서 찍은 셀카 공개
터키 클럽 테러 용의자의 셀카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한 테러 용의자의 셀카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
터키 매체에 따르면 총격 테러 용의자는 시리아를 통해 입국한 중앙 아시아 키르기스스탄 국적으로 20대 후반의 가장이라고 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총격 용의자가 촬영한 44초 분량의 스마트폰 동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터키 클럽 테러 용의자는 짥은 머리에 검은색 패딩을 입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스탄불 탁심 광장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이 나이트클럽 총격 사건 이전 또는 이후에 촬영됐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총격이 일어난 나이트클럽 CCTV 영상에서 용의자가 내부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테러 용의자는 지난 1일 새벽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를 난사해 39명의 목숨을 빼앗고 69명을 다치게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