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서비스 실시…“전체 근로자 중 내 연봉은 몇 위?”

출처:/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캡처
출처:/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서비스 실시…“전체 근로자 중 내 연봉은 몇 위?”

한국납세자연맹이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새해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연봉탐색기는 내 연봉이 전체 근로자 가운데 어느 정도 순위에 자리하고 있는지, 실 수령액은 얼마인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를 방문해 우측 상단의 ‘1668만 명 중 내 연봉 순위는?’ 코너는 클릭하면 된다. 이후 자신의 연봉 액수를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 내 연봉 순위와 내 연봉의 실제 수령액, 공제항목 실태, 내 연봉이 100만 원 올라갈 때 내게 돌아오는 몫, 소득공제가 증가할 때 늘어나는 환급액 규모, 지금보다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연봉 액수 등 모두 9개의 사항이 한눈에 펼쳐진다.

다만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미리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후에는 세전 수입만 입력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연봉 액수만 입력하기 때문에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더라도 개인 정보가 누출될 위험성은 거의 없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과 기타 취업준비생 7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새로 구직하려는 사람들의 평균 희망 연봉은 2,5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올해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연봉이 5년 전 같은 조사 때보다 오히려 390만원이나 낮아졌다는 것이다.

그만큼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된다.

이어 올해 조사 결과 4년제 대졸자들의 평균 희망 연봉은 2,758만원이었다. 2년제‧3년제 대졸자들의 희망 연봉은 그보다 조금 낮은 2,480만원, 고졸자들의 희망 연봉은 2,46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4년제 대졸자들은 대체로 대기업 입사를 희망했으며 전문대졸 이하 학력 보유자들은 중견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