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이병헌과 공효진이 ‘싱글라이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월 개봉을 확정한 이주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고 감독으로 다년간 활동하며 다져온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이창동 감독과 함께 기획, 개발한 탄탄한 시나리오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보고 “정말 잘 만들어진 소설책 한 권을 읽은 기분이었다. 전체적인 정서가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하며 출연 결심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공효진 역시 “시나리오를 다 읽고 덮었을 때 오는 묘한 느낌이 이삼일 남아있었다”면서 호평을 전했다.
이주영 감독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 포기하는 것들이 많다. 중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 같이 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의 의도를 밝혔다. 이어 “영화가 끝나고 시간이 지났을 때 한번쯤 생각날 수 있는 영화일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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