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사이버위협 대응체계](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3094_20170112110123_427_0001.jpg)
국가 중요기록물 위·변조와 해킹 시도에 대응하는 통합 보안관제체계가 가동된다.
국가기록원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상진 원장과 허만영 대전청사관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기록원은 9900만건에 이르는 국가 중요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하는 곳이다. 기록관리 정보시스템을 운영하지만 개별 보안장비 간 모니터링과 연계가 미흡했다. 대전 본원과 서울(성남), 부산, 대전 기록관에 분산된 정보시스템 통합 보안관제가 어려웠다.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7월 통합 보안관제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관제시스템 도입,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정보보안 인프라 강화 등이다.
신설된 사이버안전센터는 흩어진 시스템 보안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위협에 통합 대응한다. 본원과 소속기관의 서버·네트워크 장애, 과부하, 성능 모니터링체계를 갖췄다. 3차원(3D)맵으로 구현해 운영·관리체계를 효율화했다.
종전에는 국가정보원이나 정부통합전산센터 등의 보안관제 결과를 통보받은 후 수동적으로 대응했다. 앞으로는 자체 보안관제로 사이버 위협정보와 침해 징후를 파악해 능동적으로 선제 조치를 취한다. 보안관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위협 모의 대응훈련, 보안취약점 진단·조치 등을 실시한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사이버안전센터 개소로 기록관리 정보시스템 보안 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전후 비교 자료:국가기록원>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