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새누리당 초선의원 9명과 회동…“입당 관련 이야기는 없을 것”

출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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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새누리당 초선의원 9명과 회동…“입당 관련 이야기는 없을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새누리당 초선의원 9명과 회동한다.



23일 오전 9시 30분 반 전 총장은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새누리당 초선의원 9명과 만남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김성원, 권석창, 민경욱, 이양수, 이만희, 최교일, 성일종, 이철규, 박찬우 등 9명의 의원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한 의원은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새누리당 중도 개혁적 초선의원들이 반 전 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의견 교환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인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의견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입당 관련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대해 의미 부여를 축소하고 있지만, 반 전 총장이 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만큼 입당화 향후 거취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반 전 총장 측은 직간접적으로 “새누리당에는 입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전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자회견에서 “반 전 총장 영입문제는 원칙을 가지고 접근해 나갈 것”이라며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번 만남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